섬에 오는 첫해,
섬모기에게 고문을 당하다시피하여
깜짝 놀라는 경험을 했어요.시커먼 모기가 크기는 얼마나큰지~~(도시의 모기는 노리끼리한데^^)
그이후,
펜션에 모기가 싫어하는  향나는 허브를 위주로 심어보기도 하고.
물웅덩이가 근처에 없나 살피기도 하였으나,손님들 야외 바비큐시에 모기는 여전히 괴로운 존재~~~
욕지도 면사무소에서 간헐적으로 방역차가 돌기는하지만 그 방역이란건 흉내에 불과하고,
모기,지네,곤충들,바퀴벌레.....섬에서 시골에서 이들과 같이 공존하지 않을 수도 없죠^^
그치만 찾아주시는 손님의 입장에 이해를 구하기도 무리가 따르고,저희도 모기 특히 지네는 너무나 공포스런 존재인지라
저희가 자체적으로 방역기를 구입하여,모기가 극성인 한여름엔 매일 1회,
(모기가 뜸해지는 계절에는 일주일에 두세차례) 방역을 합니다.
섬에 살다보니 방역기까지 들어야 하나싶어 웃기도 했지만,어쩔수 없는 일이더라구요~~

뿌연 안개를 만들어 내는 방역은
아직까지는 멋있어요^^
온 집이 안개에 싸인듯 ~~~

ㅎㅎ
방역에 모기,지네들이 초상치르는게 신기해요.요즘은 약들이 아주 좋아요~~
모기,지네가 싫어하는 느티나무펜션이 되어가는 ^^ ㅋㅎㅎ
오늘은 방역하는날^^2022.07.14